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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골목투어, 뉴트로의 진수

우리나라 골목 여행 2025. 6. 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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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골목투어, 뉴트로의 진수

서울 종로 한복판, 고층 빌딩 사이에 숨은 100년 된 한옥 골목이 있습니다. 바로 익선동입니다. 한때 철거 위기에 놓였던 낡은 주택가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뉴트로' 여행지로 탈바꿈하며, 젊은이와 관광객 모두의 감성을 자극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익선동 골목은 1930년대 형성된 한옥 주택지를 바탕으로 카페, 식당, 공방, 포토 스튜디오 등이 입점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좁은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시간의 결이 느껴지고, 새로운 감각이 채워지는 이색적인 여행이 기다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익선동 골목투어를 테마로 역사와 분위기, 감성 스폿, 체험과 맛집 정보를 정리하고, 여행비용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1. 익선동의 역사와 공간 감성

익선동은 1920~30년대 서울 최초의 한옥 주택지 개발지로, 당시 근대화된 도시민들이 거주하던 공간이었습니다. 한옥이 빽빽하게 들어선 구조는 일본의 마치야 구조와도 유사하며, 골목이 좁고 구불구불하여 자연스럽게 ‘미로 같은’ 골목길 풍경이 완성되었습니다.

2010년대 후반부터 낙후된 한옥을 활용한 재생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청년 창업자들이 카페, 식당, 디저트숍 등을 열며 뉴트로 감성으로 가득 찬 익선동이 완성되었습니다. 오늘날 익선동은 서울의 대표 감성 여행지이자, 한옥과 젊은 감성이 공존하는 실험적인 공간으로 불립니다.

도보로 둘러보는 것이 가장 좋으며, 평일 오전에는 한적하고, 주말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거리 공연으로 활기를 더합니다. 거리마다 복고 간판과 빈티지한 조명, 한옥 구조물이 조화를 이루며, 촬영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2. 감성 카페와 포토 스폿 추천

익선동 골목은 ‘감성 카페’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표적인 카페 몇 곳과 포토 스폿을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장소명 특징 평균 가격
어니언 성수(익선점) 복고풍 한옥 외관 + 모던 인테리어 커피 6,000원~ / 디저트 7,000원~
동백양과점 1970년대 분위기의 레트로 디저트 카페 음료 5,000원 / 옛날 케이크 6,500원
익선포차 한옥 내부에 꾸며진 이자카야 스타일 안주류 15,000원 / 음료 7,000원

이 외에도 골목골목에는 사진 찍기 좋은 스폿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붉은색 대문, 수묵화가 그려진 벽, 조명이 예쁜 골목 초입 등은 인스타그램 업로드용 배경으로도 인기입니다.
익선동 투어의 핵심은 ‘계획 없이 걷기’입니다. 지도 없이 무작정 들어가면 더욱 많은 감성 공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체험 프로그램과 추천 맛집 가이드

익선동에서는 단순한 식사나 카페 방문 외에도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체험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복 대여 & 사진 촬영: 인근 한복샵에서 1~2시간 대여 가능 (평균 1만 5천 원)
  • 캘리그래피 엽서 만들기: 소규모 공방에서 운영, 체험비 1인당 12,000원
  • 전통차 체험: 한옥 찻집에서 다도 체험, 차와 다식 포함 18,000원

식사 역시 익선동 투어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익선동은 독특한 테마를 가진 식당이 많아 ‘맛있는 골목’으로도 유명하죠. 아래는 방문 추천 맛집 리스트입니다.

  • 육전면옥: 전통 평양냉면 전문점, 깔끔한 육수와 고기 토핑이 일품
  • 놀숲 국밥: 구수한 사골 국물과 반찬 구성, 점심시간 인기
  • 갓포이자카야: 한옥 내부에 꾸며진 일본식 요리주점, 분위기 최고

평균 식사비는 1인당 10,000원~20,000원 선이며, 예약을 받지 않는 매장도 많아 대기 줄을 감안한 일정 계획이 필요합니다.

 

🧨 익선동 여행비용 총정리 (1인 기준)

항목 내용 예상 비용
교통 지하철 종로3가역 4번 출구 도보 3분 1,250원 (왕복 2,500원)
식사 점심 or 저녁 식사 13,000원~20,000원
카페 디저트 & 음료 포함 12,000원 내외
체험활동 한복 or 공예 or 다도 체험 15,000원~18,000원

총 예상 비용: 약 45,000원 ~ 60,000원 (1인 기준, 선택형 체험 포함)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하루 반나절 여행이 가능합니다.

 

3. 복고와 현재가 만나는 골목, 익선동을 걷다

익선동은 단순한 유행지가 아닙니다. 한국 근대 주거 문화의 흔적이자, 오늘날 서울 청년들이 재해석한 문화적 공간입니다. 한옥과 포장마차, 디저트와 다도가 섞여 있는 이 골목은, 시간과 감성이 겹쳐진 새로운 여행지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새로운 감동을 찾고 싶다면, 이번 주말엔 익선동 골목을 무작정 걸어보세요. 지도가 필요 없는 여행, 눈으로 보고, 발로 느끼는 익선동의 진짜 매력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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